Kim minhee
Introduction
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학과 김민희입니다. 저는 평소에 겪은 경험들 또는 저에게 있어 해결되지 않는 것들을 토대로 주제를 선정하고 직관적인 시각물들로써 디자인을 설명을 하지 않고도 시각적으로 그 의미를 확실히 전달하고자 합니다. 문제 해결 면에 있어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보다는 본질적인 것을 우선으로 보고 저의 방식대로 해결법을 찾으려 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디자인의 격월간 잡지사 'Yellow Paper'를 진행하면서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과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신 부모님에 대한 걱정을 시작으로 인종차별의 문제에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일러스트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3가지 인종의 스마일 이모지로써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미국계 아시아인들을 둘러싼 편견인 '모범적 소수시민'의 이미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혐오범죄를 저지르고 방관하는 타인종의 웃는 표정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Sarcasm'을 이용한 표현 방식이었습니다.
Exhibition
Information
어쩌면 우리가 겪었던 일들
졸업작품에서는 총 세개의 과목으로 작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용적디자인에서는 울산 동구에 위치한 공립단설 유치원인 꽃바위유치원 CI 리디자인을 주제로 선정하였으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안심되는 유치원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몽글몽글, 따뜻하다, 가족, 크리스마스를 디자인 키워드로 선정한 후 꽃바위에서 뜨는 햇빛과 꽃의 형상을 시그니쳐에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사회적디자인에서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미국의 동양인 혐오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계 아시아인의 인권과 안전이 보장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계 아시아인들이 모여 'STOP ASIAN HATE' 시위를 펼쳤고 이는 동양인들의 이레적인 연대라는 평을 받고있습니다 이를 도모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차별에 관련한 소식을 알리고 평등의 가능성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격월간 잡지사를 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실험적디자인에서는 사회의 기준과 시선들에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판단하여 식물화 프로젝트 'Planty'에서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 주변 환경, 목표에 맞는 식물을 일러스트화 하여 인터뷰어의 내면을 사각화 해보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중 성격을 반영한 키워드를 산출하여 포인터 컬러를 주었으며 일상과 주변 환경에 적합한 식물을 선정하고 목표로 하고자 하는 삶을 식물의 환경 요소로 선정하여 형태를 변형시키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의 식물을 제작하였습니다.
'꽃바위유치원' 정체성 확립을 위한 CI 리디자인
따뜻한 유치원의 이미지 전달을 위해 ‘가족, 크리스마스, 몽글몽 글, 따뜻하다’를 콘셉트 키워드로 선정하였다. 둥근 형태와 난색 으로 부드러움을 표현하였고 햇빛과 꽃을 통해 유치원의 따뜻함을 나타내었다.
아시아인 혐오에 맞서는 'STOP ASIAN HATE' 시위를 알리기 위한 'Yellow Paper'
인종 문제를 직관적인 메시지 압축형 일러스트로 표현하였다. 인물의 얼굴과 표정에 집중이 되지 않게 하여 차별에 소극적으로 대항하는 아시아인들과 타 인종들의 이중적인 미소를 스마일 이모지 로 표현하였다.
식물화를 통한 내면의 시각화 'Planty'
인터뷰어의 성격을 나타내는 키워드들을 통해 컬러를 선정 한 후 그들의 일상, 주변 환경, 목표로 하고자 하는 삶 등을 식물의 형 태와 환경적 요소로 변형시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식물들을 제작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