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어렵게 느끼는 펄라테스를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각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리서치를 통해 101명의 사람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글의 조형적 특성을 이용해 '매트 필라테스 34가지 동작'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한글의 폭넓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필라테스 동작 명칭으로 표현하고, 어렵고 딱딱한 필라테스 동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였다. 시각화를 통하여 필라테스에 대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일상에서 쉽게 필라테스를 시도해 볼 수 있길 바란다.설문조사를 통해 '필라테스'하면 떠오르는 컬러가 '핑크' 라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 필라테스의 난이도를 구별해 주기 위해 상급 동작은 블루, 중급 동작은 그린, 초급 동작은 핑크로 선정하여 컬러를 지정했다.'필레터링'은 필라테스와 레터링의 합성어다. 동작의 다채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고딕체에서 명조체로 변환하며 기울기를 주었다. 자세의 특징이 드러나는 개성 있는 동작 명칭을 '레터링'과 '일러스트'작업 으로 필라테스 개개인의 동작마다 매력적인 모습을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