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Menu Close

Introduction

안녕하세요.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 전공 18학번 박건영입니다. 20살 설레는 맘으로 울산대학교 새내기였던 1학년을 거쳐 군대를 지나 다시 복학하게 된 2학년, 그리고 예비 고3의 맘으로 보냈던 3학년까지 정말 디자인과 학생으로서 바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느덧 4학년이 되어 무사히 졸업전시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쁨과 또 다른 걱정이 함께 옵니다.

2023년 상반기는 정말 '졸업전시'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은 여유롭게, 졸업전시회를 준비하던 그 마음 잃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1년 뒤에 이 글을 보게 되다면 만족스러운 프로 디자이너인 제가 되어있길 바랍니다.

Exhibition

Information

실용적이고 사회적이면서 실험적인 졸업전시 프로젝트

울산대학교를 졸업을 하기 위해 3가지 과목을 수행하였습니다. 먼저 [실용적 디자인]의 경우,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 야구를 총괄하고 관리하는 기구인 ‘KBO’와 한국 관광· 문화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의 콜라보 프로모션을 제작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사회적 디자인]의 경우, 21세기 현장 순직 소방관 87분을 조명하고 그들을 일상의 물건을 통해 기억하고 추모하는 리멤버 캠페인을 제작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실험적 디자인]의 경우, N포세대의 멀티버스 경험을 위한 AR(증강현실) 프로젝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총 세 가지의 다양한 주제와 결과물을 지난 1년여간 준비하였습니다.

‘KBO’와 ‘한국관광공사’ 컬레버 프로모션을 위한 '오! 캐치 스마일' 디자인 제안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KBO’와 ‘한국관광공사’의 콜라보 프로모션 '오! 캐치 스마일'의 디자인 콘셉트는 다음과 같다.‘KBO’의 역동성과 즐거움을 담은 4개의 콘셉트 키워드인 ‘포물선, 로켓, 서커스, 빈티지 카툰’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전통문화와 관광의 이미지를 담은 4개의 콘셉트 키워드인 ‘잡상, 풍경, 스탬프, 미니어처’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엠블럼 스타일의 B.I와 두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남· 여 캐릭터를 제작하여, 한국 야구와 관광을 홍보하는 새로운 콜라보 프로모션 브랜드를 디자인하였다.

전시작품 보기

21세기 대한민국 현장 순직 소방관을 위한 리멤버 캠페인 '일상의 119'

대한민국 소방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꼽히는 ‘홍제동 방화사건’이 발생한 2001년을 기점으로, 21세기 현장활동 중 순직하신 87분의 소방관을 조명하였다. 또한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표현하기 위해 일상 속 가치 있는 물건으로 꼽히는 ‘지폐’와 ‘보석’을 활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일상’ 속에 접하는 물건을 통해 그들을 마주하며 ‘기억’하게 하고, 우리와 함께 일상을 보내던 그들을 추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상의 119' 로고와 심벌을 활용하여 제작된 굿즈들과 87분의 순직 소방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달력을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이 리멤버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전시작품 보기

N포세대의 멀티버스 경험을 위한 증강현실 프로젝트 '멀티:어스'

시나리오 작가는 세계관을 만들고, 이는 신과 같다. 또한 그들의 필모그래피는 마치 멀티버스와 같다. 그렇기에 ‘시나리오작가는 멀티버스 속 신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경험해 주기 위해 ‘멀티버스가 존재한다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생각하였다.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하는 ‘N포 세대’를 선택하였다. 또한 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포기하기 전 선택한다. ‘선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놓인 N포세대의 요소들을 활용한 세계관을 제작하여 ‘AR(증강현실)’을 통해 멀티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멀티:어스’ 프로젝트를 제작하였다.

전시작품 보기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Exhibition
Review

"울산대학교 졸업전시회 솔직히 3과목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은 정말 빡셉니다. 전 졸업전시를 준비하는 동안이 정말 대학교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빡세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모두들 해낼 수 있습니다. 나태해지는 순간 시간은 흐르고 과제는 쌓입니다. 우리도 했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 Park geonyeong
Exhibition
Exhibition
제39회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전공 졸업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