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중국어 중국학과를 다니면서 동시에 시각디자인이라는 전공을 공부했습니다. 복수전공을 말리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더 어릴 적부터 줄곧 배우고 싶어했고, 미련이 남았던 분야라 대학 생활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시각디자인학에 매달렸습니다.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이기도 했고, 적응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그만큼 스스로 얻어가는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4년을 꽉꽉 전공한 친구들에 비하면 부족하고 모자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두 분야의 공부를 놓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추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보람찬 결실을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Exhibition
Information
실용적, 사회적, 실험적 디자인을 통한 졸업작품 프로젝트
실용적 디자인에선 사람들이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유명한 브랜드의 콜라보를 택하는 대신,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두 브랜드를 선정해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제가 좀 더 관심있게 보고 있던 '반려견'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보았고, 반려견과 반려인들을 위한 결과물이 탄생했습니다. 사회적 디자인에선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분야에 대해 고민해보다 '환경'을 위한 디자인을 해보자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했고, 이전까지 제대로 해본 적 없던 캐릭터 디자인도 함께 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세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실험적 디자인은, 사람들이 좀 더 새롭고 재미있게 세대 차이와 세대 융합의 과정을 바라볼 수 있도록 '빛의 삼원색'이라는 요소를 추가해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소코아 카레' x '위닝푸드' 컬레버레이션
음식과 관련된 컬레버레이션이기 때문에 한색보다는 난색을 위주로 디자인을 진행하였고, 강아지 특유의 친근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과일 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DIY 브랜드 개발: 리필
포장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과일 껍질을 재활용하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친환경 패키지는 밋밋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캐릭터도 함께 개발했다.
빛의 삼원색으로 보는 세대 차이와 세대 융합 프로젝트: X to Z
빛의 삼원색 원리를 통해 세대별 문화를 재미있고 새롭게 이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빛의 삼원색에 포함되는 빨강, 초록, 파랑을 메인 컬러로 세대 차이와 융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