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은 워낙 다양하게 퍼지기 때문에 정확한 출처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이 퍼뜨린다' 라는 공통점을 알 수 있었고, 그렇게 '소문의 시작은 사람의 말 그 자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에서는 '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말' 자체를 ‘소문의 시작’ 이라고 보았고, ‘사람들이 소문을 퍼뜨릴 때의 말과 행동, 감정’ 을 이모티콘으로 캐릭터화 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모티콘에 활용된 3개의 캐릭터들은 '스프레이, 스펀지, 풍선' 이고, 소문의 특성인 '확산, 동화, 과장' 을 각각 사물로 변환한 캐릭터들이다. 이는 '소문을 잘 퍼뜨리는 사람, 소문에 잘 휩쓸리는 사람, 소문을 더욱 과장 시키는 사람' 을 의미하기도 한다.